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집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안으로 들어 가 보니, 사정은 180도 다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방 안 벽면이 손이 들어갈 정도로 갈라져 보기만 해도 위험천만입니다.<br /><br />창문의 깨진 유리는 겨우 쓸어 담았지만, 쩍쩍 갈라진 벽과 부서진 천정은 손을 쓸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심각한 상황이지만 어르신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집을 떠나지 못하고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층으로 지어진 경로당과 마을회관은 아예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벽면은 금이 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고 갈라져 휘어진 담벼락은 위태롭기 짝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지진으로 폭삭 내려앉아 위험했던 담벼락은 군부대의 도움을 받아 임시방편으로 메웠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고령의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어서 보강 공사 등 복구 작업은 엄두도 못 냅니다.<br /><br />하루하루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골 마을 주민들.<br /><br />날씨까지 추워지면서 시름이 커지고 있는 이들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실정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김인철<br />촬영기자 : 이병우<br />영상편집 : 이은경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12314564003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